의령군청 전경<제공=의령군> |
이번 대책은 자연재해 예방, 농축산업 보호, 산불 및 화재 예방, 생활 안정, 취약계층 지원 등 5개 분야 17개 과제를 중심으로 수립됐다.
군은 대설과 한파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제설 자재를 상습 결빙 지역에 배치하고, 제설 장비를 확보해 도로 보수원을 상시 투입할 예정이다.
기상특보 발효 시 13개 협업부서와 관계기관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해 신속히 대응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시료 채취 비용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과 가축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가축 전염병 발생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체계를 강화한다.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굴산자연휴양림에 산불소화시설을 설치하고 산불진화 임도 1.5km를 신규 확충한다.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에는 산불방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집중 대응에 나선다.
한파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돌봄 인력을 통한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노숙인 응급숙소를 확충한다.
긴급복지와 난방비 지원, 맞춤형 일자리 제공, 1인 가구 모니터링 등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고독사 예방도 병행한다.
감염 취약층인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찾아가는 방문접종으로 감염 취약시설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노숙인 복지시설과 사회복지시설 324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통해 겨울철 재난을 예방한다.
군은 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 168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고, 연말연시에는 위문 활동과 성금 모금을 통해 취약계층에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모든 군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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