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올해 주요사업 일상감사, 계약심사로 지난달 말 기준 예산 182억 원을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연말까지 자체 감사를 진행하면 역대 최대 수준인 2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사전·예방적 지도감사는 사후감사로 개선이 어려운 인력, 예산집행과 관련한 사업을 대상으로 행정?재정적 낭비요인을 확인하는 감사 방식이다.
시 감사관실은 총 1287건(1조 195억 원)을 심사해 593건, 182억 원의 낭비요인을 발견했다. 분야별로 ▲공사 494건(158억 원) ▲용역 77건(23억 원) ▲물품 22건(1억 원)이다.
절감한 예산은 사회기반시설, 주민편익시설, 일자리 창출 등 시민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감사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감사를 통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사용돼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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