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3일 태안읍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에서 '2024년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3일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된 성과공유회 모습. |
태안군은 3일 태안읍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에서 가세로 군수와 전재옥 군의장 및 군의원, 한국서부발전(주) 관계자, 지역 청년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 및 센터에 입주한 30개 기업들의 한해 성과를 알리고 기업 간 네트워트를 구축해 앞으로의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의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입주기업 소개 영상 상영이 진행됐으며, 이어진 입주기업 성과발표회에서는 1위 마음심리상담발달센터(대표 유정민), 2위 (주)태림F&D(대표 김상훈), 3위 (주)한울드론(대표 엄송근)이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농업회사법인 세움(대표 홍민정), (주)한울드론(대표 엄송근), 봄날다과(대표 이수진), 스타팜스(대표 황보윤), 스페셜사인(대표 이은정) 등 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의 활성화에 기여한 5개 기업이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센터 입주기업들이 심리상담과 사진촬영, 모루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 부스를 운영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관련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는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고민을 덜어주며 태안 청년 스타트업의 심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지역 청년기업들의 성과를 축하하고 센터가 지역 청년들의 도전과 혁신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3월 개소한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는 창업 희망자 대상 1인 오피스 제공 및 사업화 지원, 창업 교육, 청년 네트워킹(코워킹) 및 교육·회의공간 제공, 메이커 스페이스 제공 등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현재 30개 기업 110여 명의 직원이 입주 중이며, 군은 센터를 중심으로 내년까지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충남도 균형발전 사업인 태안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 사업화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청년의 자립기반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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