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충청남도 탄소중립 실천확산 우수기관 1위로 선정됐다. |
이는 군의 지속적인 환경 보호 노력과 체계적인 정책 추진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충청남도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무공해차 보급, 자원 재활용, 물 절약 등 탄소중립 실천 전반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를 통해 홍성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2024년 8월 '공직자 탄소중립 실천 선언식'을 개최하고 '탄소중립 실천 10대 과제'를 발표하며 행정 역량을 탄소중립 실현에 집중해왔다”며 “공직자의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며 다양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군의 주요 성과로는 2023년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 녹색성장 기본 조례 제정, 2024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성, 공직자 환경교육 의무화, 주민공청회를 통한 기본계획 수립 등이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정책 기반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홍성군의 구체적인 실천 사례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용기내봐' 캠페인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1회용품 Zero 행사 및 축제를 개최했으며, 공공기관 내 1회용품 근절 정책을 시행했으며, 탄소중립 교육과 사업을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과 함께한 탄소중립 실천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2025년을 '탄소중립 실천의 해'로 정하고,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19일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제2회 범도민 탄소중립 실천확산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환경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홍성군의 성과는 지방자치단체가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를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 다른 지자체들도 홍성군의 사례를 참고하여 더욱 적극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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