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으로 떠나는 ‘단양 설경’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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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으로 떠나는 ‘단양 설경’ 여행

  • 승인 2024-12-04 09:33
  • 수정 2024-12-04 09:51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구담봉_장회나루 유람선_설경
단양 구담봉,장회나루 유람선 설경
충북 단양군이 겨울철 더욱 빛을 발하는 자연경관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선암계곡, 구담봉, 옥순봉 등 단양의 대표 관광지들은 겨울철 설경이 일품으로, 특별한 겨울 여행을 선사한다.

단양군 단성면에 위치한 선암계곡은 겨울의 고요함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뽐내는 선암계곡은 겨울이 되면 더욱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맑은 물과 하얀 눈으로 덮인 주변 풍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또한, 단양 느림보유람길의 1구간인 선암골생태유람길을 따라 트레킹을 즐기며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마음의 여유를 찾기에 제격이다.

보도 1) 하선암 설경 (2)
단양팔경 하선암 설경
단양팔경 중 하나인 구담봉과 옥순봉도 겨울철 단양을 대표하는 명소로 손꼽힌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으며, 눈 덮인 구담봉과 옥순봉의 장엄한 풍경은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차가운 겨울 공기를 맞으며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설경은 압도적인 아름다움으로 여행객들을 매료시킨다.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형태가 거북을 닮아 이름 붙여졌으며, 물속의 바위에도 거북무늬가 있어 구담(龜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옥순봉은 희고 푸른 바위들이 대나무 싹처럼 힘차게 솟아 있어 옥순(玉筍)이라 불린다. 특히, 조선 명종 초 단양 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이 암벽에 '단구동문'이라 각명하며 소금강이라 불린 만큼 그 경관이 빼어나다.



단양군 관계자는 "단양의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하며 특별한 겨울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겨울철 도로와 유람선 이용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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