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구담봉,장회나루 유람선 설경 |
단양군 단성면에 위치한 선암계곡은 겨울의 고요함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뽐내는 선암계곡은 겨울이 되면 더욱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맑은 물과 하얀 눈으로 덮인 주변 풍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또한, 단양 느림보유람길의 1구간인 선암골생태유람길을 따라 트레킹을 즐기며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마음의 여유를 찾기에 제격이다.
단양팔경 하선암 설경 |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형태가 거북을 닮아 이름 붙여졌으며, 물속의 바위에도 거북무늬가 있어 구담(龜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옥순봉은 희고 푸른 바위들이 대나무 싹처럼 힘차게 솟아 있어 옥순(玉筍)이라 불린다. 특히, 조선 명종 초 단양 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이 암벽에 '단구동문'이라 각명하며 소금강이라 불린 만큼 그 경관이 빼어나다.
단양군 관계자는 "단양의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하며 특별한 겨울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겨울철 도로와 유람선 이용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