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일 시의원<제공=창원시의회> |
서 의원은 2025년 창원시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지류 누비전 폐기 비용으로 편성된 4000만 원이 낭비라고 지적했다.
지류 상품권은 사용 후 회수되면 폐기되며, 이에 따른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 의원은 "모바일 상품권 사용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시민을 위해 지류 상품권 발행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한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류 상품권 판매 비율이 2020년 79%에서 2023년 24%로 급감한 반면, 모바일 상품권 비율은 20%에서 75%로 증가한 점을 들어 카드형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용 경험이 축적된 만큼 지류형에서 카드형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카드형 발행이 제작비, 관리시스템 임차료, 폐기 수수료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카드형 사용법은 시민에게 익숙하다"며 "창원시는 발행 형태를 재검토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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