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사진 오른쪽)은 3일 김정겸 충남대 총장을 만나 4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충남대 제공 |
이 기부금은 '이인구 인재관 장학기금'으로 2000만 원, '경상대학 회선재' 장학기금으로 500만 원, '공과대학 건축학과 및 건축공학과' 장학금으로 1500만 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충남대 '이인구 인재관'은 계룡건설 故 이인구 명예회장(법학과 61학번)의 발전기금을 통해 1994년 건립된 '청룡관'을 2018년 계룡그룹이 20억 원을 기부해 리모델링한 기숙사 건물이다.
이승찬 이사장은 "계룡장학재단의 설립자이신 아버지(故 이인구 명예회장)께서는 모교인 충남대를 특별히 사랑하셨다"며 "아버지의 모교 사랑 정신을 되새겨 장학금을 받은 충대생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2년 창립된 계룡장학재단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으로 성장했으며, 지금까지 1만 6000여 명에 약 7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통해 국가발전과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에 앞장서며 지역 사회와 교육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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