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일 진행된 서이레 작가 강연에 모인 지역 예비 예술인들. (사진= 대전문화재단) |
3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날 배재대 교내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서이레 작가의 강연을 끝으로 7회에 걸쳐 진행됐던 문화예술 아카데미가 큰 호응 속에 끝났다.
서이레 작가는 1950년대 여성국극공동체에 대한 논문을 읽고 '정년이'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2019년부터 게재되던 원작을 재조명시킨 것은 물론, 사라졌던 여성국극 매진사례를 불러일으킨 신드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문화재단은 서 작가의 강연을 진행하며 작가의 예술적 영감과 창작의 희노애락을 지역 예술인들과 공유했다.
서 작가는 "많은 이들이 창작자의 영감은 신의 계시처럼 하늘에서 뚝 떨어진다고들 생각한다"라며 "그러나 대부분의 창작자들은 오히려 영감을 성실하게 차곡차곡 쌓아온 일상에서 얻더나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대전문화재단의 대전문화예술아카데미는 실무역량과 자생력강화를 위한 실무사례중심 특강으로 2024년 총 7회가 진행했다. 서이레 작가뿐 아니라, 뮤지컬 난타의 총감독 송승환(피엠씨프러덕션 예술총감독),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에 출연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박칼린(공연연출가) 등 문화예술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으로 구성해 (예비)예술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