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시도당, 인재 발굴·육성에 이슈 파이팅까지… "바쁘다 바뻐"

  • 정치/행정
  • 대전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시도당, 인재 발굴·육성에 이슈 파이팅까지… "바쁘다 바뻐"

충남도당, 정치경제대학원 3일 개원
대전시당, '더민주정치학교' 운영 중
각종 현안에도 적극 대응… 정당역할↑

  • 승인 2024-12-03 15:08
  • 수정 2024-12-03 16:37
  • 신문게재 2024-12-04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보도) 240911 문진석 도당위원장 인사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 [출처=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시도당이 2년 뒤 지방선거를 대비해 인재 육성에 나서고 적극적인 이슈 파이팅을 벌이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은 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경제대학' 개원 소식을 알렸다. 기자회견에는 김학민 학장과 오인환·김은나 부학장, 김선태 도당 수석대변인, 전익현 충남도의원이 함께했다.

김 학장은 "정치경제대학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교육 플랫폼"이라며 선거 승리는 도민 여러분이 민주당의 후보가 더 유능하다고 느껴지고 우리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신뢰를 줄 때 결정될 것이다.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당은 앞선 9월 상무위원회에서 정치경제대학 설치를 의결했다. 2년 뒤 지방선거를 앞두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도당 정치경제대학은 출마 준비자를 대상으로 한 공직 출마 과정과 일반 당원을 포함한 대중 강의가 주 내용인 민주당원 아카데미로 운영한다.



대전시당(위원장 박정현)은 10월부터 더민주정치학교를 운영 중이다. 시당 더민주정치학교도 정치 신인 육성과 당원들의 정치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열리는데, 첫 번째 강의는 이관후 건국대 상허교양대 교수가 '한국 유권자 지형의 다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두 번째 강의는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의원이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을 강연했다.

박정현1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 [출처=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시도당은 각종 현안에도 목소리를 높이며 이슈 파이팅에도 적극적이다.

충남도당은 최근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SNS를 통해 민주당의 예산안 단독 처리를 "깡패집단도 이런 짓은 하지 않는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 "국회 예산심사에 대한 도를 넘은 막말"이라며 즉각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대전시당도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의 시정 전반에 각을 세우고, 원설본부 김천 이전과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현안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당은 3일에도 윤석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연기를 비판하는 논평을 내 "더 이상 무책임한 행위로 시간을 끌지 말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공공기관 이전을 정치셈법에 의한 흥정의 대상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진석 도당위원장은 "무너져 내린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필요함을 느껴 교육 과정을 만들었다"며 "유능한 민주당, 실력 있는 민주당을 만들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토대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2. 2025 자전거 타고 '행복도시 명소' 투어....4월 26일 열린다
  3. [박현경골프아카데미]백스윙 어깨 골반 회전! 당기서, 누르고, 돌려주세요
  4.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매각부지 활용안 찾는다
  5. 천안검찰, 2만5000원에 롤 계정판매 사기 혐의 '벌금 50만원' 구형
  1. 대전교통공사, 장애인의날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무료운행
  2. 세종 아파트값 1년 5개월만에 상승 전환…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 향후 상승 관측
  3. 세종충남대병원 서정호 교수, 학대예방경찰관 대상 교육 실시
  4. 대전경찰청-카이스트, 청소년 사이버 도박 예방 협약 체결
  5.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기동순찰대 현장간담회…직원 노고 격려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집권 시 일단 용산 대통령실을 집무실로 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 들어가고 최종적으로는 개헌을 전제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6·3 조기대선 정국에서 차기 대통령 집무실 위치가 뜨거운 화두로 오른 가운데 그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된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MBC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와 '만일 당선되면 대선 직후 대통령 집무를 어디로 시작할 것이냐'는 김경수 경선 후..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