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읍내아트페스티벌 개최 읍내를 극장으로 예술을 일상으로 만드는 거리예술<제공=고성군> |
'길목에서 만나는 거리예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작년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첫째 날인 6일에는 고성오광대전수교육관에서 군민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공동 연수와 대토론회가 열린다.
둘째 날인 7일에는 고성공룡시장과 청소년센터 온 일대에서 길놀이, 거리무용 '목적', 공중공연 '시, 선', '고성농악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특히, '고성농악한마당'은 경남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내년 전국대회에 경남 대표로 출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고성의 여러 전통예술단체가 협업해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축제는 도비 1000만 원, 군비 2000만 원, (사)고성오광대보존회 자부담 100만 원 예산으로 진행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도비를 확보해 군민들에게 전통과 현대 공연을 아우르는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이상근 군수는 "생활공간을 무대로 활용한 이번 기획에 박수를 보낸다"며 "고성의 높은 문화 수준을 알리며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고성오광대보존회 관계자는 "골목과 시장이 무대가 되는 축제가 공동체의 삶과 이야기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읍내에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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