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학교 진화하는 범죄수법에 대응할 수 있는 이론과 실무역량을 갖춘 과학수사 전문가 양성을 위해 경찰행정학전공 휴먼텍대학원에 과학수사학과를 신설해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중부대 경찰행정학전공은 1996년 창설 이래 전국에서 '경찰을 많이 배출하는 학과'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중부대는 경찰행정학전공이 대학원 과학수사 과정을 신설함으로써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대학원 과학수사학과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적 원리를 활용하여 범죄현장에서 발견된 흔적, 예컨대 지문, 혈흔, 족적, DNA 등을 분석하고 범인을 특정해 범죄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는 전문가를 양성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범죄현장의 침묵을 깨고 범인 검거의 첫 번째 단계인 범인 신원 확인을 위해 가장 기초적인 지문감식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원 과학수사학과 신설을 주도한 전공주임 황문규 교수는 "진화하는 범죄와 기술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이론과 실무 역량을 갖춘 과학수사 전문가를 양성해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과학수사 분야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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