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전국 최초 농수산식품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
군 관계자에 따르면, 2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농수산식품 구매 상담회 및 수출컨설팅'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주관 하에 홍성군에서 전국 최초로 열렸으며, 예산군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었다.
상담회의 주요 목적은 지역 농수산식품 업체들의 판로 확대와 수출 관련 애로사항 해소에 있었다.
행사의 핵심은 삼성웰스토리와 같은 단체급식 대기업과의 구매 상담 기회 제공과 aT의 전문적인 수출 컨설팅이었다.
이를 통해 지역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우리 지역 농수산식품 업체들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예산군, 농촌진흥청 등 주요 기관들이 참여했다. 또한 (사)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등 관련 단체들도 함께해 행사의 중요성을 더했다.
이번 상담회는 지역 농수산식품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 업체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군의 이번 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이러한 행사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상담회는 홍성군의 우수한 농수산식품 업체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대기업과 지역 업체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업체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품목으로 ▲갈산농협(내포천애 쌀), ▲다농농장(전통장), ▲더덕골(전통장·미숫가루), ▲산들푸드(각종 소스), ▲유기농부엉이네오솔길(작두콩차), ▲홍동농협(유기농 쌀), ▲홍주발효식품(전통장), ▲홍성유기농(유기농 친환경 농산물), ▲서부농협(홍성마늘), ▲대산(홍성흑마늘 농축액), ▲한국도라지(용각청 고농축액), ▲홍주아리향(아리향딸기), ▲한국흑홍삼(블랙사포닌), ▲헤테로(골드베리 딸기), ▲크로바양계식품(유정란·맥반석 구운계란), ▲천수푸드(삼겹살), ▲홍성농협(홍성한우 사골곰탕, 홍주천년 사랑쌀), ▲별식품(광천별맛파래김), ▲정인푸드(어군만두, 점어탕), ▲해저식품(광천 김치매운맛 김) 등이 포함됐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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