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전경<제공=창원시> |
누비자 터미널에는 자전거가 균등하게 배치되지 않았다.
일부 지역은 자전거가 부족해 이용이 어렵고, 다른 지역은 자전거가 과도하게 쌓여 방치된 상태다.
GPS를 통해 자전거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음에도, 효율적인 분배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
이로 인해 특정 지역 주민들이 자전거를 빌리거나 반납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러한 운영 관리 문제점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자전거를 골고루 분배하지 못한 점은 관리 시스템의 미흡함으로 해석된다.
이런 문제는 공공자전거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본래 목적과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시 담당 공무원은 GPS 시스템을 통해 자전거 위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터미널 배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답했다.
향후 시민 불편을 줄이고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관리 체계를 보완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누비자 서비스는 창원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서비스가 더 나은 운영 효율성을 갖추기 위해 터미널 배치와 관리 방식의 혁신이 필요하다.
창원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들이 누비자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