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올해 착한가격업소 85곳에 업소당 최대 100만원의 공공요금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고물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착한가격업소를 돕기 위해 전기와 가스, 상·하수도요금(이상 최대 6개월분 적용) 및 화재공제보험료를 지난해부터 일부 지원하고 있다.
외식업종은 납부(예정) 금액의 80%, 비외식업종은 90% 범위에서 최대 1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상반기에는 업소당 80만원 상당의 주방용품과 미용용품 등 맞춤형 인센티브 물품을 제공했고, 신규 지정업소에는 종량제봉투·음식물납부필증 등 20만원 상당의 웰컴 선물을 전달했다.
착한가격업소란 원가절감 등 경영효율화 노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를 말하며 행정안전부가 정한 평가 기준에 따라 선정한다.
이봉수 경제일자리과장은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지원하기 위해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시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며 "착한가격업소 제도 활성화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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