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공약이행평가단 '음성사랑행복위원회' 개최 사진. |
군은 2일 음성명작관에서 군민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음성사랑행복위원회' 위원과 공약사업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위원회는 5개 분과별로 공약사업 이행 노력도를 평가하고, 사업 방향 변경이 필요한 공약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평가는 우수, 보통, 미흡의 세 가지 기준으로 이뤄졌다.
분과별 평가 결과, 교육·문화·환경 분과가 85%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행정·복지 분과 83%, 신성장산업 분과 66%, 지역개발 분과 63%, 농업·농촌 분과 62%로 나타났다.
참석 위원 과반수 이상이 공약 이행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음성사랑행복위원회는 여건 변화에 따라 일부 공약사업의 방향 조정도 승인했다.
음성군 기업혁신파크 조성 사업은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로, 소이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은 가족캠핑장 조성으로, 생극면 산림레포츠 시설 조성은 응천공원 명소화 사업으로 각각 변경됐다.
남흥식 음성사랑행복위원장은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돌았고, 그간의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일부 미흡한 공약사업은 더 적극적인 이행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에 대해 군민께 직접 평가받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평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뢰받는 군정이 될 수 있도록 공약 이행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공약사업에 대해 분기별 자체평가와 반기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음성사랑행복위원회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외부 평가를 통해 주민 참여 행정 구현과 평가의 투명성, 신뢰성을 높이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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