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병원이 11월 30일 오후 2시 을지홀에서 산부인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사진=을지대병원 제공) |
을지대병원의 을지재단을 설립한 고 박영하 박사는 1956년 7월 중령으로 예편할 때까지 6년간 야전병원을 지킨 군의관이면서, 1959년 11월 서울 중구 을지로에 '박영하 산부인과'를 개원한 것을 시작해 산부인과와 인연이 깊다.
이날 강연에서 부인종양학을 주제로는 ▲자궁경부암 질확대경 검사 결과(임철권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자궁경부암 검진의 현재와 미래(김승현 천안충무병원 과장)에 대한 강연이 있었고, 부인과 내분비학을 주제로 ▲골반통의 접근 및 외래 치료(양정보 서울여성병원 원장) ▲보조생식기술에서 얇은 자궁내막의 치료(황윤하 서울여성병원 원장)에 대한 설명회가 이어졌다.
또 모체태아의학을 주제로는 ▲조산 예방을 위한 질 프로게스테론 치료(오관영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제왕절개 상처감염 예방 및 처치의 최신 지견(최원규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하중규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지역 건강 증진의 큰 축을 담당하는 개원의와 다채롭고 심도 있는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일 연수강좌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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