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읍 척지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식<제공=산청군> |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18억 원 사업비가 투입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와 진행한 이번 사업에서는 슬레이트 지붕 개량, 빈집 철거, 집수리 등 주택 정비가 이뤄졌다.
마을 안길 확포장, 마을회관·찜질방 리모델링, 주차장 조성, 재래식 화장실과 불량 담장 정비도 포함됐다.
특히 협소했던 마을 안길을 확장해 차량이 집 앞까지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노후 담장은 돌담으로 통일성 있게 정비해 경관을 개선하고 붕괴 위험을 해소했다.
또한, 마을 내 위험 구역의 사면을 보강하고 소화전, 보안등, CCTV를 설치해 주민 안전을 강화했다.
산청군은 사업 마무리를 기념해 주민들과 준공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군의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산청읍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는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준공시설 현장 확인이 진행됐다.
김영석 척지지구 새뜰마을사업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의 협력 덕분에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화 군수는 "주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취약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지방시대위원회의 공모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산청군은 올해 2개 지구 추가 지정으로 현재까지 총 12개 사업을 선정받았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