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방서, 전통시장 지키는 '119 전진기지' 문 열어

전통시장 전담 의용소방대 신청사 준공…화재 대응력 강화 기대

충주 전통시장 전담 의용소방대 신청사 준공식.

충주소방서가 전통시장의 안전을 책임질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2일 소방서에 따르면 11월 29일 충주시 충의동에서 전통시장 전담 의용소방대 신청사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엄재웅 충주소방서장 등 내빈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제막식,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2층 규모로 건립된 신청사는 1층에 화재진압차량을 위한 차고지와 비상 대기실을, 2층에는 대회의실 등을 갖췄다.

이번 청사 신축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의 근무 여건이 개선되고 소방력이 한층 강화돼 각종 화재 사고에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엄재웅 소방서장은 "준공식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역사회 봉사와 이웃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양질의 소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