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행정타운 신청사 국제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평택 평야와 조화로운 도시발전 상징 담아
고덕 국제화 계획지구 내 신청사 건립 2025년 완공

평택시 신청사 행정타운 국제 설계공모 당선작

평택시(시장 정장선) 신청사 건립 사업 국제 설계공모 당선작이 2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올 8월 접수를 시작해 11개국, 105개 업체에서 74개 팀이 참가해 이중 8개 팀이 최종 공모 안을 제출하여 총 2차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 결과 ㈜해안 종합건축사 사무소와 ㈜케이지 엔지니어링 종합 건축사 사무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ONE ROOF : ONE CITY'가 선정됐다.

특히 설계는 평택 평야의 수평성과 나뭇잎을 형상화한 하나의 거대한 지붕(원 루프)을 통해 평택의 과거·현재·미래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또한 신도시의 수직적인 고층 건물 사이에 수평적인 건축물을 배치하여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는 평택시의 특징을 담았다.

시는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신청사는 고덕 국제화 계획지구 내 신청사 부지 면적 (8만3521㎡)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연 면적 5만1403㎡)이며, 총 346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공사는 2025년 하반기 시작하여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 업무공간을 넘어 시민에게 열려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소 시의 균형발전과 통합을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평택=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