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 |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홍보 부족으로 기부금 모금 효과가 미흡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발전을 위한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제도다.
그러나 밀양시 홍보 부스는 축제 현장에서 눈에 띄지 않는 위치에 있어 효과적인 홍보가 어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 위원은 "축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리는 장소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제도를 알릴 좋은 기회"라며 "홍보 부스 위치와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밀양시는 기부금 모금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홍보 전략 부재로 기부제 필요성과 장점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축제와 같은 대규모 행사는 제도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부스 설치 위치를 눈에 잘 띄는 장소로 옮기고, 체계적인 홍보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는 더 눈에 잘 띄는 위치에 홍보 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제도 취지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경제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밀양시는 홍보 전략을 보완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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