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2024년 대한민국 도시 대상에서 도시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충청권에서 유일한 수상으로, 홍성군의 혁신적인 도시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홍성군이 도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29일 부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홍성군은 2008년 도시대상 제도 시행 이래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발전 가능성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홍성군의 차별화된 도시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포신도시와 홍성읍 사이 지역의 난개발 방지를 위한 성장관리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이 주목받았으며, 이러한 정책들은 도심과 비도심 간의 상생 발전 모델로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수요자 중심의 도시계획 컨설팅 제도를 통해 유망기업의 입지 애로 사항을 해소하는 등 적극적인 도시계획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여성과 아동을 위한 복지 정책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통합상담지원센터 운영, 행복안심 무인택배함 설치,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1인 여성가구 안심 홈세트 지원 등의 사업은 실질적인 안전과 복지 개선 노력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홍성군은 복지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홍성군의 도시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균형 있는 도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성군 도시재생과 강태임 주무관이 도시행정분야 유공표창을 함께 수상하는 겹경사도 있었다. 이는 홍성군의 도시 정책이 개인의 노력과 함께 이뤄낸 결과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편, 홍성군의 이번 수상은 지방 중소도시가 어떻게 혁신적인 도시 정책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홍성군의 지속적인 발전과 다른 지자체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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