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대한민국 도시대상 수상으로 도시경쟁력 입증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대한민국 도시대상 수상으로 도시경쟁력 입증

난개발 방지와 원도심 활성화 정책으로 충청권 유일 수상 쾌거

  • 승인 2024-12-02 10:47
  • 수정 2024-12-02 13:07
  • 신문게재 2024-12-03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이 2024년 대한민국 도시 대상에서 도시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홍성군이 '202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도시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충청권에서 유일한 수상으로, 홍성군의 혁신적인 도시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홍성군이 도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29일 부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홍성군은 2008년 도시대상 제도 시행 이래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발전 가능성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홍성군의 차별화된 도시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포신도시와 홍성읍 사이 지역의 난개발 방지를 위한 성장관리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이 주목받았으며, 이러한 정책들은 도심과 비도심 간의 상생 발전 모델로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수요자 중심의 도시계획 컨설팅 제도를 통해 유망기업의 입지 애로 사항을 해소하는 등 적극적인 도시계획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여성과 아동을 위한 복지 정책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통합상담지원센터 운영, 행복안심 무인택배함 설치,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1인 여성가구 안심 홈세트 지원 등의 사업은 실질적인 안전과 복지 개선 노력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홍성군은 복지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홍성군의 도시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균형 있는 도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성군 도시재생과 강태임 주무관이 도시행정분야 유공표창을 함께 수상하는 겹경사도 있었다. 이는 홍성군의 도시 정책이 개인의 노력과 함께 이뤄낸 결과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편, 홍성군의 이번 수상은 지방 중소도시가 어떻게 혁신적인 도시 정책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홍성군의 지속적인 발전과 다른 지자체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용래 유성구청장,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대상 수상
  2. 대전 대덕구 동춘당역사공원 야간조명 설치
  3. 대전지역 축제 활성화는 민관협력 강화부터
  4. 대전 서구.유성구, 대전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
  5. [월요논단] 대한체육회장 선거 준비가 한창이다
  1. 이장우 대전시장 대통령실 면담... 국비 확보 총력
  2. [오늘과내일] 뒤죽박죽 2025년도 대전시 예산안
  3. [새인물]이재현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
  4. 대전시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산업 협력 한다
  5.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

헤드라인 뉴스


충남 크루즈 산업 쾌속질주… 신항로 개척 ‘신흥허브’ 도약

충남 크루즈 산업 쾌속질주… 신항로 개척 ‘신흥허브’ 도약

충남도의 크루즈 산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올해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첫 개장과 대한민국 국제크루즈 7대 기항지로 서산시가 선정되면서,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돼 있던 크루즈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충남도는 12월 1일부터 내년 5월에 예정된 두 번째 국제크루즈 상품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크루즈는 충청권 신항로를 개척한 성과로, 서산 대산항을 출발해 대만과 일본을 거쳐 부산항에 도착하는 6박 7일의 일정으로 운영된다. 크루즈는 5월 19일 서산 대산항을 출발하여 대만 기륭과 일본 나가사키를 경유한 후, 25일 부산..

대전지역 축제 활성화는 민관협력 강화부터
대전지역 축제 활성화는 민관협력 강화부터

대전의 지역축제의 발전을 위해선 민관협력체계 강화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대전세종포럼 제90호에 게재된 '대전지역축제 현황과 발전방향 모색'에 따르면 2022년 결산 기준 대전의 행사·축제 예산은 0.28% 수준으로 전국대비 11위 수준으로 집계됐다. 제주가 0.72%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가 0.16%로 가장 낮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4년 지역축제 개최 계획을 보면 전국 기준 1170개의 지역 축제가 개최됐거나, 개최를 예정하고 있으며, 지역별 규모로 살펴보면 경기 지역이 144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대전은..

대전·세종·충남 휘발유·경유값 7주 연속 오름세
대전·세종·충남 휘발유·경유값 7주 연속 오름세

대전·세종·충남지역 기름값이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국제유가와 환율 등 영향으로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리터당 4.35원 오른 1638.27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도 8.13원 오른 1475.81원으로 집계되며 10월 둘째 주부터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세종·충남의 기름값 변동 추이도 비슷했다. 이들 3개 지역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당 1638.40원, 경유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