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내년도 예산 9518억 원 편성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내년도 예산 9518억 원 편성

김동일 시장, 신재생에너지 산업도시 전환 가속화 강조

  • 승인 2024-12-02 10:4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김동일 보령시장
보령시가 2025년도 예산안을 9518억 원 규모로 편성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2일 열린 제263회 보령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민선 6기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 보령'이라는 시정 구호로 보령시정을 시작하여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을 만들기 위해 달려왔다"고 지난 1년을 회고했다.

김 시장은 "2024년 초 '함께 여는 미래! 만세 보령 OK보령'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여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가자고 결의했다"고 강조했다.



보령시는 올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 사업 공모 선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토대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주력했다.

특히 보령머드축제, 해양 3대 메가이벤트의 성공적 개최, 서울시와의 골드시티 협약 체결, 가족센터 개관, 미래형 스마트 농업 인프라 구축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9518억 원으로, 일반회계 8644억 원, 특별회계 874억 원으로 구성됐다.

김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하에 신규사업은 타당성과 시급성을 판단하여 필요한 사업만 담고 보조금도 성과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감액편성 하였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2500억 원을 편성하여 돌봄의 대상을 확대하고, 보령아산병원의 비뇨의학과와 영상의학과 신설에 28억 원, 독감 무료접종 전 시민 확대 실시에 6억 원을 배정했다.

이는 사회적 약자와 시민 건강을 우선시하는 정책 방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일 시장은 "민선 8기 4차년도가 순항해야 민선 8기 시정과 9대 시의회 의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며 "보령의 발전과 희망찬 미래를 향해 시의원과 시민들께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시는 이러한 예산 편성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용래 유성구청장,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대상 수상
  2. 대전 대덕구 동춘당역사공원 야간조명 설치
  3. 대전지역 축제 활성화는 민관협력 강화부터
  4. 대전 서구.유성구, 대전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
  5. [월요논단] 대한체육회장 선거 준비가 한창이다
  1. 이장우 대전시장 대통령실 면담... 국비 확보 총력
  2. [오늘과내일] 뒤죽박죽 2025년도 대전시 예산안
  3. [새인물]이재현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
  4. 대전시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산업 협력 한다
  5.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

헤드라인 뉴스


충남 크루즈 산업 쾌속질주… 신항로 개척 ‘신흥허브’ 도약

충남 크루즈 산업 쾌속질주… 신항로 개척 ‘신흥허브’ 도약

충남도의 크루즈 산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올해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첫 개장과 대한민국 국제크루즈 7대 기항지로 서산시가 선정되면서,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돼 있던 크루즈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충남도는 12월 1일부터 내년 5월에 예정된 두 번째 국제크루즈 상품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크루즈는 충청권 신항로를 개척한 성과로, 서산 대산항을 출발해 대만과 일본을 거쳐 부산항에 도착하는 6박 7일의 일정으로 운영된다. 크루즈는 5월 19일 서산 대산항을 출발하여 대만 기륭과 일본 나가사키를 경유한 후, 25일 부산..

대전지역 축제 활성화는 민관협력 강화부터
대전지역 축제 활성화는 민관협력 강화부터

대전의 지역축제의 발전을 위해선 민관협력체계 강화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대전세종포럼 제90호에 게재된 '대전지역축제 현황과 발전방향 모색'에 따르면 2022년 결산 기준 대전의 행사·축제 예산은 0.28% 수준으로 전국대비 11위 수준으로 집계됐다. 제주가 0.72%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가 0.16%로 가장 낮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4년 지역축제 개최 계획을 보면 전국 기준 1170개의 지역 축제가 개최됐거나, 개최를 예정하고 있으며, 지역별 규모로 살펴보면 경기 지역이 144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대전은..

대전·세종·충남 휘발유·경유값 7주 연속 오름세
대전·세종·충남 휘발유·경유값 7주 연속 오름세

대전·세종·충남지역 기름값이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국제유가와 환율 등 영향으로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리터당 4.35원 오른 1638.27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도 8.13원 오른 1475.81원으로 집계되며 10월 둘째 주부터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세종·충남의 기름값 변동 추이도 비슷했다. 이들 3개 지역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당 1638.40원, 경유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