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량 김치축제 자료화면<제공=하동군> |
적량면과 적량면문화복지센터운영위원회는 면민과 사회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적량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배추밭을 갈고 4000여 포기의 배추를 심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영길 운영위원장은 "올해 농작물 재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면민들이 함께 노력해 축제를 준비했다"며 "김장 문화의 전통성을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저렴하고 품질 좋은 김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축제에서는 김장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부스 운영이 마련된다.
또한 지역 작가 작품전시회, 섬진강 생태 사진전, 적량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김장 체험은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백인선 적량면장은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축제가 성공적으로 준비되고 있다"며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적량 김치축제는 하동군이 2016년 경남 최초로 시작한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치를 주제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이며 하동군만의 특색 있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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