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025년 예산안 발표 '컴팩트 매력도시'로 도약

  • 전국
  • 부산/영남

하동군, 2025년 예산안 발표 '컴팩트 매력도시'로 도약

지역소멸 극복과 군민 삶의 질 향상 목표

  • 승인 2024-12-02 11:15
  • 신문게재 2024-12-03 6면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군청전경
하동군청 전경<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은 2025년도 예산안을 6074억 원으로 편성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군민 중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컴팩트 매력도시'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국비와 지방소멸대응기금 160억 원을 포함해 공모사업 1236억 원을 유치한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주요 사업들은 교통, 농업, 생활환경, 관광자원 등 군민 생활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교통 및 정주 여건 개선



KTX-이음 정차를 통해 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버스를 도입해 군민들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청년 비즈니스센터와 맞춤형 주택을 조성해 청년층 유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청년 정착을 위한 다양한 기반을 마련한다.

◆농업 활성화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농식품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하동 녹차 산업을 확대하고 대규모 기계화 차밭을 조성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생활환경 개선

군민정원을 중심으로 정원과 쉼터를 조성해 일상 속에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100원 버스를 정식 운행하며, 진교면에 노인복지관 남부관을 신설해 어르신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

◆관광자원 개발

하동호 일대를 생태관광지로 조성하고, 국비 지원을 통해 북케이션 관광스테이를 만들어 관광과 워케이션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김양분교 폐교 활용 문화공간 조성과 함께 힐링과 치유를 테마로 한 관광자원 개발도 본격화한다.

하 군수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하동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의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별천지 하동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결산] 대전시 해묵은 현안해결 경제부흥 견인
  2.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3.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4. "출산 회복 도움되기를"… 대덕구, 지역 최초 산모회복비 지원
  5. 즐거운 성탄절
  1. 대전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26일부터 지급
  2. ‘온누리에 축복을’
  3. 대전시 내년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20만원 지급
  4. 2024년 하반기 대전 청년월세 본격 지급
  5. 유성구민이 뽑은 최고 뉴스는?… '방동 윤슬거리 개장'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2024 문화도시 영예… 한글 문화수도 노크

세종시, 2024 문화도시 영예… 한글 문화수도 노크

세종특별자치시가 26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서, 한글 문화수도 도약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세종시를 포함한 모두 13곳을 문화도시로 지정·발표했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세종시가 유일하고, 충청권에선 충남 홍성군과 충북 충주시가 전국 12개 시·군 대열에 합류했다. 세종시는 '세계를 잇는 한글 문화도시'를 비전으로 국제한글비엔날레 등 한글을 상징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중부권 대표 문화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낙점받았다. 문화도시는 기회특구와 교육자유특구 등과 함께 새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통한다..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17개 시·도 간 입장 조율 없이 제출돼 일부 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2월 26일 이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도입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해왔다.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도입하자는 의견"이라며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란 입장으로 서두를 건넸다. 이어 12월 24일 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지역 교육계와 협의 없이 국회에 제출된 사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맑은 날씨에 대전 해넘이·해돋이 둘다 볼 수 있다
맑은 날씨에 대전 해넘이·해돋이 둘다 볼 수 있다

12월 31일과 2025년 1월 1일 오전까지 대전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말연시 날씨 전망을 26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일 오전 주요 도시별 해돋이 시간은 독도 7시 26분, 부산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제주 7시 38분, 강릉 7시 40분, 광주 7시 41분, 대전과 청주, 전주 7시 42분, 서울은 7시 47분께다. 이날 오전 충청권은 대체로 맑지만, 충남 서해안 주변 일부 지역은 구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

  •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