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 정읍시 내장상동 현장 민원실 토방청담 개최

  • 전국
  • 광주/호남

윤준병 국회의원, 정읍시 내장상동 현장 민원실 토방청담 개최

“내장상동을 4계절 체류형 관광 중심 축으로 만들 것”

  • 승인 2024-12-02 11:44
  • 신문게재 2024-12-03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241201 토방청담1
윤준병 국회의원이 최근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민원실' 정읍시 내장상동 토방청담(土訪聽談) 개최하고 있다./윤준병 사무실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 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최근 정읍시 내장 상동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현장 중심·지역 밀착형' 소통의 대표 브랜드 토방청담(土訪聽談)을 개최했다.

2일 윤준병 의원에 따르면 내장 상동 공감 플러스 센터 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토방청담에는 내장 상동 주민과 내장 상동이 지역구인 염영선 도의원과 김석환 시의원,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고경윤·최재기·이상길·고성환·황혜숙·송기순·한선미 시의원, 박은주 동장 및 동 공무원, 당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내장 상동 지역발전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었다.

내장상동은 윤준병 의원이 초선 시절 처음 '토방청담'을 개최한 곳이며, 재선 이후 다시 방문한 윤 의원에게 내장 상동 주민들도 반가운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환영을 보냈다.

내장상동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시작된 토방청담은 내장 상동 주민들의 건의와 민원·애로사항을 듣는 질의응답 시간에 이어 윤준병 의원이 꿈꾸는 미래의 '내장 상동'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이야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241201 토방청담2
윤준병 국회의원이 최근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민원실' 정읍시 내장상동 토방청담(土訪聽談) 개최하고 있다./윤준병 사무실 제공
2시간 가까이 진행된 토방청담에서 내장 상동 주민들은 평소 생활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내장 상동 발전을 위한 민원을 현장에서 건의했다. 이날 제시된 건의 사항은 수소 전기 버스 도입, 내장 상가 집단시설지구 하천 정비, 내장산 호텔 건립 및 부지 조기 정리, 내장사 경내 차량 통제, 친환경 농업 지원 확대, 내장저수지 준설 조기 시행 및 이에 따른 환경 훼손 최소화, 국립공원 구역 일부 해제 및 대체 부지 편입을 통한 거점 공간 확보, 정읍사공원~월영 습지 오솔길 고사목 관리 방법 개선, 정읍시 차원의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요청, 재해보험 할증제 폐지, 내장상동 분동 제안, 헌혈인구 확대를 위한 헌혈의 집 이전 및 헌혈 가능 연령 연장, 내장동 출장소 파출소 정비활용, 내장상동 주민센터 증축 등을 통한 공간 확대 등이었다.



이날 토방청담에서는 내장 상동 주민들 사이에 내장산을 중심으로 한 정읍시의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대해 마치 토론회를 방불케 하는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윤 의원은 환경보전과 개발 간 상충하는 의견을 조율하며, 두 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윤 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에 직접 메모해 답변드리면서 어려운 민생에 정읍시 재난지원금 책정을 요구한 주민에게는 정읍시에서 검토 중인 상황을 설명하고, 농업 문제로 고심하는 주민에게는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농정 민생 4법을 소개하며,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내장 상동 주민들에게 내장산과 정읍 일대를 4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는 방안으로 내장저수지와 생태공원·문화광장·국민연금공단 인재개발원 일대를 중앙 축, 내장사 및 내장상가·관광호텔 일대를 동부 축, '용산호·내장 CC·전북은행연수원 일대를 남부 축, 정읍 시내를 서부 축으로 설정하고 먹거리·잘 거리·볼거리·체험 거리를 보강하여 서로 연계하는 구상을 선보이며 "내장 상동을 4계절 체류형 관광지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윤준병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내장 상동 발전을 위한 국비 사업 예산으로 내장산 내장호 야영장 조성(총사업비 50억 원), 내장산 리조트 연결도로 조성 사업(총사업비 229억3700만원), 정읍 문화유산 방문자센터-디지털 미디어 아트관(총사업비 195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토방청담(土訪聽談)은 주민과 격의 없는 정담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소통 활동으로, 윤 의원의 지역구인 정읍·고창 지역 37개 읍·면·동을 매주 토요일마다 방문하여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안성 '국내 최장 민자 고속도' 추진
  2. [현장을 찾아서]충청도출신 사회지도자 모임인 백소회 송년회 성료
  3.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12월 정례회
  4.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5.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1.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2.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3.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4.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5.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