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간된 도서는 인천학 연구에 저명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북도면의 역사를 비롯해 양한 인문, 자연환경을 직접 현지 조사하고 주민들을 통해 새롭게 발견된 내용을 기록하는 등 실제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낸 옹진문화원의 첫 번째 역사문화 총서다.
북도면은 신도, 시도, 모도와 장봉도 무인도로 구성된 지역으로, 강화도와 영종도 사이에 위치해 수도권과 접근성도 좋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북도면 전체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기록이 없어 그동안 지역주민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주었다.
'옹진 섬마을 역사 문화 이야기'는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줄 다양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사면이 바다인 섬마을 북도면의 지형, 지질, 해양, 조류(鳥類)와 마을과 지명, 교통과 전화, 교육과 종교, 어업문화를 다뤘다. 또한 앞으로 지켜나가야 할 인문, 자연 문화유산을 수록해 북도면의 관광문화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옹진문화원 관계자는 "'옹진 섬마을 역사문화 이야기'는 북도면을 시작로 옹진군 7개 면의 이야기로 발간될 예정"이라며 "우리 옹진군 섬마을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기록한 도서를 발간해 지역학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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