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6시 38분께 천안 서북구 직산읍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난 모습 (사진=천안서북소방서 제공) |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1월 30일 오후 6시 38분께 천안 서북구 직산읍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거주자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재산피해 규모는 집기류 등 30여㎡를 태워 소방서 추산 1073만 원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아산의 한 공장에서는 20대 근로자가 기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같은 날 낮 12시 11분께 아산시 둔포면 한 플라스틱 부품 생산공장에서 "작업 중에 프레스 기기에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20대 근로자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고 당시 A씨는 5톤 상당의 금형 프레스 기계에 깔려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금형 작업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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