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설문조사 결과 그래프. |
11월 29일 군이 발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이 해당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임신 전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해당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군은 4월 1일부터 11월 21일까지 검사비 청구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또는 방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사업 참여자의 85.3%가 생애 1회 지원 횟수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사업의 효과성과 필요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군은 4월부터 임신을 희망하거나 준비하는 부부 중 여성이 가임연령(만 15~49세, WHO기준)인 경우 예비부부를 포함한 모든 부부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은 여성 최대 13만 원, 남성 최대 5만 원으로 부부당 최대 18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임력 검사를 통해 여성은 난소기능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남성은 정자정밀형태검사를 포함한 정액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고위험 임신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군은 이번 조사에서 수렴된 사업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으며, 향후 정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 준비 사업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특히 참여자들이 제안한 개선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이 예비 부모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임신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당 사업을 개선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보건소 홈페이지나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