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안위원회 심의 모습. 사진=시의회 제공. |
교안위는 이날 회의에서 시민안전실의 세입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소방본부의 세출예산안은 일부 수정해 가결했다. 시민안전실의 본예산안 세출규모는 2023년 대비 9억 8639만 원 증가한 184억 932만 원으로 확정됐다. 소방본부 예산은 전년 대비 39억 827만 원 증가한 720억 2379만 원에서 스트레스회복력 향상 프로그램 사업 등 2개 사업과 관련해 650만 원을 감액한 수치로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소속 위원들의 주요 발언을 요약해보면, 윤지성 위원장은 소하천에 설치된 세월교의 추락 사고 위험을 지적하며, "위험 요소를 철저히 파악해 개선이 필요한 구간에 대한 보수 및 대체 설치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현정 부위원장은 "시민안심보험 보상비율이 높은 항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항목 조정을 검토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한 실효성 있는 홍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 김동빈 위원은 "침수 우려가 있는 취약 도로에 통행을 신속히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고, 박란희 위원은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교육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지속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유인호 위원은 "비상급수시설의 적절한 관리와 정기적인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고장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담당 부서를 안내하는 안내문을 설치해달라"고 밝혔다.
교육안전위원회는 11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전 부서와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예비심사할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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