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시민 안전 강화 위한 예산안 심사 완료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의회, 시민 안전 강화 위한 예산안 심사 완료

시민안전실 예산안 원안대로 의결, 소방본부 예산 일부 수정
세월교 추락 위험 지적, 보수 및 대체 설치 계획 주문
침수 취약 도로에 신속 차단 시설 설치 강조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의 중요성 및 예산 확보 필요성 언급

  • 승인 2024-12-01 09:1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교안위 (1)
교안위원회 심의 모습. 사진=시의회 제공.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11월 28일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의 2025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예비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시민 안전과 소방 분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했다.

교안위는 이날 회의에서 시민안전실의 세입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소방본부의 세출예산안은 일부 수정해 가결했다. 시민안전실의 본예산안 세출규모는 2023년 대비 9억 8639만 원 증가한 184억 932만 원으로 확정됐다. 소방본부 예산은 전년 대비 39억 827만 원 증가한 720억 2379만 원에서 스트레스회복력 향상 프로그램 사업 등 2개 사업과 관련해 650만 원을 감액한 수치로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소속 위원들의 주요 발언을 요약해보면, 윤지성 위원장은 소하천에 설치된 세월교의 추락 사고 위험을 지적하며, "위험 요소를 철저히 파악해 개선이 필요한 구간에 대한 보수 및 대체 설치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현정 부위원장은 "시민안심보험 보상비율이 높은 항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항목 조정을 검토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한 실효성 있는 홍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 김동빈 위원은 "침수 우려가 있는 취약 도로에 통행을 신속히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고, 박란희 위원은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교육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지속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유인호 위원은 "비상급수시설의 적절한 관리와 정기적인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고장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담당 부서를 안내하는 안내문을 설치해달라"고 밝혔다.

교육안전위원회는 11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전 부서와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예비심사할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시민안전실 #소방본부 #예산안 #정책 제안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2.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3.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4.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1.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2.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지어지선을 향해 날마다 새롭게
  3. 대전세종중기청,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 현판식
  4.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