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전경<제공=거제시> |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바에 따르면, 야시장 활성화 사업은 상인들의 참여 부족과 추진 동력의 부재로 인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타 지자체에서 성공한 야시장 사례와 대비된다.
옥수시장은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로 야시장 활성화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상인들과의 간담회 부족과 지속적인 홍보 미비로 인해 현장은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다.
야시장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상인들 사이에서는 행정의 소통 부족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
담당 공무원은 "올 하반기에 문화관광형 공모사업을 준비 중이다. 상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답변이 상인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타 지역 야시장 활성화 사례를 살펴보면,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 개발과 문화 행사가 큰 역할을 했다.
옥수시장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과 적극적인 공모사업 연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옥수시가 앞으로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체계적인 홍보 전략을 병행한다면 야시장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기회를 통해 옥수시가 공약 이행과 함께 지역민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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