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제공=경남도> |
이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지역에서 꿈을 꾸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청소년들에게 자긍심과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는 경남에서 꿈을 이루고 있는 청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올해 5월 창원에서 시작해 사천, 통영, 양산, 김해를 거쳐 이번에 여섯 번째로 거창에서 열렸다.
오는 12월 18일에는 진주에서 마지막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는 거창군 청소년수련관 댄스팀 '믹스앤믹스'와 '소울시스'의 공연, 거창대성고 채서원 학생의 스피치로 시작됐다.
이어 정창의 변호사, 이가원 연구원, 윤민형 대표, 최종혁 연구원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들은 각자의 경남에서의 성장 스토리를 전하며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창의 변호사는 거창 출신으로 고향에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경남에서 꿈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넘어지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경남에서 멋진 꿈을 펼쳐 나가라"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가원 연구원은 진주 출신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헬기 임무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그는 "경남에서도 원하는 꿈을 이룰 기회는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윤민형 대표는 세계적인 게임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구글플레이 유료 게임 1위를 달성한 경력을 가졌다.
그는 "경남에도 세계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저력이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최종혁 책임연구원은 한국전기연구원에서 번개를 연구하는 과학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경남 창원에 세계적 전기시험 인증기관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학생들이 경남에서 스스로의 빛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오늘의 이야기가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모든 꿈이 경남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토크 콘서트, 청소년 꿈 캠프, 청년 성공 사례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도=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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