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 |
이 사업은 김해관광유통단지 내에 콘텐츠 산업타운을 조성해 도내 문화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수도권으로의 유출을 막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사업비는 300억 원(국비 95억, 도비 62억, 시비 143억)이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융복합 콘텐츠 기업 입주실, 제작 지원실, 테스트 베드 등이 조성된다.
이번 심사 통과로 경남도는 연내 공공건축 심의를 마치고, 내년 설계공모와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11월 착공해 2027년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콘텐츠 산업타운은 기존 경남콘텐츠코리아랩(창업 지원)과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기업 육성)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도내에 머물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경남을 문화콘텐츠클러스터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10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을 받자 행안부를 두 차례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했다.
재검토 사유를 보완한 뒤 11월 수시 심사에 재상정해 결국 승인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경남의 산업구조를 제조업 중심에서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확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남을 대한민국 명품 문화콘텐츠혁신밸리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콘텐츠 산업타운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