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수상 모습 |
당진합덕고등학교(교장 이영세)는 11월 28일 문화예술콘텐츠 동아리가 충남도교육청이 주최한 제6회 충남학생단편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진교육지원청이 주최한 2024 당진학생미디어문화대전에서 우수상, 서산지청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서산지역협의회가 주최한 '제12회 청소년인권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예술콘텐츠 동아리는 영상 제작에 흥미 있는 학생들이 모인 진로동아리로 영상 촬영 및 영상 편집에 대한 전문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인문학적 영역을 탐구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촬영·편집 등에 참여해 영상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다양성의 학교'란 주제로 유병욱 교사의 지도하에 4명의 학생들이 각각 시나리오와 내레이션, 연출 및 감독을 맡은 이번 다큐멘터리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한국 학생들과 분리되는 상황을 인지한 것이 발단이 된 것.
특히 지금 이뤄지고 있는 합덕고의 다문화 교육을 깊이 파고들었으며 이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의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다문화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영세 교장은 "다문화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특강을 통해 한국어능력시험(토픽)을 준비하고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다문화 학생들이 우리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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