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최종 통합합의 설명회. |
한국교통대는 28일 대학본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대학 통합신청서 보완내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돼 대학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통합대학의 교명 후보 선정 등 통합신청서 주요 보완내용을 공유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학 측은 통합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 다음 날인 29일에는 보완된 통합신청서 제출에 대한 찬반투표와 통합대학 교명 선정 투표가 동시에 진행된다.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공고일(18일) 기준 소속 교원, 직원, 학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 링크는 당일 세 차례에 걸쳐 문자로 전달될 예정이다.
통합대학 교명 후보로는 기존 교명인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 외에도 '글로컬충북대학교'와 '한국국립대학교'가 새롭게 제안됐다.
이들 교명은 통합대학의 비전과 글로벌 역량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이름으로 대학의 미래와 비전을 담고 있어 대학 구성원들의 자부심과 기대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설명회와 투표는 통합대학의 방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통합대학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통대와 충북대는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대학의 교명 및 기타사항 등을 반영한 보완된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서 제안한 일정 내에 제출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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