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4년 하반기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제공=합천군> |
이날 보고회에는 부군수, 국·직속기관장, 전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민선8기 공약사업 86개와 군수 지시사항 73건에 대한 진행 현황과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합천군의 공약사업 86개 중 완료되었거나 완료 후에도 계속 추진 중인 사업은 35건으로, 이는 전체 40.7%를 차지한다.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은 45건(52.3%)에 달하며, 부진한 사업은 3건(3.5%)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건의 사업은 보류 상태(2.3%)에 있으며, 1건은 폐지(1.2%)됐다.
군은 완료된 사업을 통해 농산업, 문화, 관광,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완료된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박물관 기반 조성 ▲합천군 관광객 500만 시대 기반 구축 ▲서원·재실 문화 활성화 ▲대양 국민체육센터 조기 건립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농공단지 활성화 ▲농축임산물 6차 산업 신소득원 개발 등이 있다.
한편, 일부 사업은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합천 스마트물류단지 조성 ▲북부권 골프장 조성 ▲왕후시장 종합개발 등은 민간투자 부재와 재원 조달 문제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군은 추가적인 검토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윤철 군수의 지시사항 73건 중 65건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7건은 현재 추진 중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이행도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윤철 군수는 "올해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며 보완할 점은 보완하고,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해 내년에는 더욱 힘찬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부진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합천군은 오는 12월 중 공약평가단 정기회의를 열어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군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민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민선8기의 주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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