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은 고령, 장애, 정신·신체의 질병 등 돌봄(간병)이 필요한 가족과 함께 거주하면서 이들을 전담으로 돌보거나 사실상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13~39세 가족돌봄 청(소)년이다.
청(소)년 당사자에게는 장학금·금융·주거·법률·일자리 등 종합 지원과 함께 연 최대 200만 원의 자기 돌봄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12월 6일까지 읍·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청년·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희망자는 보건복지부 청년ON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충북청년미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이번에 발굴된 청(소)년 대상'일상돌봄 서비스사업'(사회서비스 바우처) 등 복지서비스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 대상 재가 돌봄·가사 서비스, 병원 동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특성에 맞게 제공한다.
이재영 군수는"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청년을 조기에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해 이들이 돌봄 부담을 덜고 가족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집중발굴 기간 이후에도 가족돌봄청(소)년 전담지원 및 일상돌봄서비스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