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버무리는 일본인 단체관광객 |
일본 관광객들은 지난 25일 단양읍 노동리 삼둥지 마을에 도착하여,첫날에는 배추를 소금물에 절이는 체험을 시작으로 전통 두부를 맛보며 한국 고유의 전통과 단양의 음식을 즐겼다.
이튿날 절여둔 배추를 양념에 버무려 직접 김장김치를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수 담근 김치는 각자 용기에 담아 기념품으로 가져갔으며,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맛보며 한국의 김장 문화에 찬사를 보냈다.
체험을 마친 관광객들은 단양의 대표 관광 명소인 도담삼봉과 구경시장을 방문해 지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한 뒤 공항으로 출발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 관광자원을 해외에 적극 알리고 다양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양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 6월 일본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추진했으며, 도쿄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4'에서 홍보관을 운영해 단양 관광을 알렸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인구 충전사업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아울러 군은 충주와 제천과 협력하여 일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 충북 북부권 연계 팸투어를 올해 말 추진한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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