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서 대덕구의원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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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서 대덕구의원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의문 제기

예산 미확보 사업도 ‘정상 추진’ 분류 지적

  • 승인 2024-11-27 15:35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박효서 의원 (1)
박효서 대덕구의원. (사진= 대전 대덕구의회)
대전 대덕구의회 일각에서 민선 8기 집행부 공약 이행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27일 박효서 대덕구의원은 이날 열린 27일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가 구청장 공약사업 점검을 통해 올해 사업비 전액을 마련하지 못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정상 추진'으로 분류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이 기획홍보실을 대상으로 구청장 공약사업 실천 계획·추진 현황을 살핀 결과 지난달 기준 45개 공약사업 가운데 완료 25건 정상 추진 20건이다.

그러나 정상 추진 공약사업 가운데 △신탄진역 서측 주차 환경개선 △도시재생 신규 발굴 사업화 △공공도서관 신규 조성 사업 등 3건은 올해 재정이 전혀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



이에 박 의원은 "이들 사업은 각각 올해 마련했어야 할 43억 원, 25억 원, 71억 3000만 원을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 이들 사업도 정상 추진이라고 보는 게 맞냐"라며 "실천 계획 대비 추진되는 현황을 제대로 확인하고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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