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쉼터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플랫폼 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조성됐다. 국비 4100만 원과 시비 4100만 원, 총 82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개소식에는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 김영국 의장,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 문경근 대외협력국장,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서병무 경기지부장, 배달플랫폼노조 인천지부 이숭호 북부 지회장과 이창수 남부 지회장 등이 참석해 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쉼터는 전용면적 66㎡ 규모로, 큐알(QR)코드 기반 출입 시스템을 통해 무인으로 운영된다. 공용 휴게실과 여성 전용 휴게실을 포함해 냉난방 시설, 정수기, 안마의자, 업무용 컴퓨터(PC), 휴대전화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쉼터는 올해 12월 한 달 동안 임시 운영 기간(월~토, 11:00~22:00)을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식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라도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쉼터가 활용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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