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심다연, 김민지, 이다연, 서예원 학생/제공=인천대 |
우수상을 수상한 연구팀(생명공학전공 이다연, 서예원 학생)은 '한국 해양환경에서의 카로티노이드 천연색소 생산 미생물 동정 및 확인'을 주제로 항산화 기능성 바이오소재인 카로티노이드를 생산하는 미생물의 분리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생명공학전공의 김민지 학생과 분자의생명전공의 심다연 학생 연구팀은 '국내 호염성 고균의 생물다양성 규명을 위한 다상분류학적 연구'를 주제로 국내 특수환경에 자생하는 미생물의 분리 및 이들의 생태학적 다양성과 관련된 연구 결과 발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인천대 생명과학기술대학 학생 4명은 2023년도부터 서명지 교수(생명공학부 생명공학전공)의 지도하에 미생물생명공학 연구실에 학부연구생으로 참여, 다양한 환경으로부터 신규 및 유용 미생물자원을 분리하고 이들의 기능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금번 공모전에 참여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명지 교수는 "그동안 연구실에서 열심히 미생물을 분리하고 이들의 생태학적 다양성 및 유용 바이오소재 생산 연구를 진행해 온 학생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한 환경(고염)에서 자생하는 극호염성 고균의 분리 및 항산화 기능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바이오산업에 적용이 가능한 천연의 희귀 카로티노이드 소재를 생산하는 미생물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본 연구들은 국내 미생물학 연구의 다양성 및 응용 가능성을 확장했다"라며 "앞으로도 유용한 미생물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하여 혁신 바이오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천대학교 생명과학기술대학은 기초과학인 생물학에 기반을 둔 인력양성은 물론, 공학을 기반으로 의료/나노/정보기술 등 분야 간 융합을 통해 바이오산업 맞춤형, 주도형, 그리고 창출형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매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주최 및 주관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대학생 생물분류 연구 분야의 권위 있는 대회로서 전국 대학에서 신청한 연구계획서 심사를 통해 1차 선정을 진행하고, 이후 수개월간의 연구자문 및 논문작성 과정을 거쳐 최종 논문발표회와 시상이 지난 8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렸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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