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산림청 주관 '2024년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특·광역시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산불방지 홍보·교육실적 및 불법소각 단속 실적 등 6개 분야의 정량평가와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한 우수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로 나눠 진행됐다.
이중 대전은 산불예방 홍보 및 교육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산불예방·대응을 위해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일반인 2000여 명 대상 산불예방 교육 ▲마을방송, 통반장회의 시 영농부산물 소각금지 계도 ▲각종 언론매체와 시내버스 전광판 등을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산불방지대책기간에는 산불 다발지역 3093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했고, 시·구 공무원을 취약지역 75개소에 분담 배치하여 예방 및 단속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구 공무원의 적극적인 산불예방활동과 산불관제차량 도입, 산불진화 거점역할을 수행할 산불방지대응센터 건립 추진, 산불진화경연대회 실시 등 꾸준히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장비 및 협력체계 등을 더 견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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