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명품농작물 ‘샤인머스캣’, 대만 첫 수출

4.8㎏ 규격 2600박스, 컨테이너 2대 물량

음성군 샤인머스캣 대만 수출 관련 기념촬영 모습.

음성군 명품농작물 샤인머스캣이 27일 대만으로 첫 수출을 시작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4.8㎏ 규격 2600박스로, 컨테이너 2대 분량이다.

샤인머스캣은 포도 품종 중에서도 당도가 높고 내한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숙기가 늦고 저온 보관 시 최대 3개월까지 저장이 가능해 수출에 적합한 품종이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군은 샤인머스캣을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샤인머스캣의 첫 대만 수출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속해서 수출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음성군은 앞으로도 고품질 농특산물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의 2023년 농업경영체 등록기준 포도 재배 현황은 59농가, 9.75㏊이며, 군은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위해 재배농가 기술 지원과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