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4년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FMTP 전국 최종 평가대회'에서 홍성군보건소 유미현 건강생활운영팀장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4년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FMTP 전국 최종 평가대회'에서 홍성군보건소 유미현 건강생활운영팀장이 구연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보건소 인력의 만성질환 관리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년간 운영된 프로그램의 결과를 평가하는 자리였다.
유 팀장은 "12주간 커스터마이징 운동유형이 신체조성 및 혈중지질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홍성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실제 운영 중인 운동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2주 동안 주 2회, 각 60분씩 진행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건강 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프로그램은 '근력강화 순환운동', '유산소 댄스다이어트', '유연성 요가' 등으로 구성되었다.
유 팀장은 "신체조성 8개 항목과 대사증후군 위험인자 3개 항목 모두에서 뚜렷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고 설명했다.
특히 건강 데이터에 기반한 위험요인별 프로그램 설계와 개인 맞춤형 접근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에 대해 유미현 팀장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접근으로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결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은 지역 보건소의 혁신적인 접근이 만성질환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다른 지역 보건소들의 프로그램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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