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흥역세권 학부모들과 중학교 설립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모습 |
이 연구용역은 용인교육지원청이 지난 8월 기흥1중학군 내 중학교의 균형 배치와 재구조화를 목적으로 실시한 것이다.
용역은 이화룡 공주대학교 교수(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가 맡았으며, 기흥구의 도시 환경 변화와 학령 인구 감소 현상으로 인한 기흥1중학군 내 중학교 균형 배치와 재구조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검토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기존 학교 이전 재배치를 위한 적정 학교 규모와 학교 용지 확보 방안, 시가 제시한 기흥역세권 내 학교 부지 2곳에 대한 적정성 검토가 이뤄졌으며, 이 중 한 곳은 학교 부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용인특례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은 기존 학교 이전 재배치를 통해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현실적으로 가장 적합한 안으로 보고 있다. 학교 부지에 대한 검토도 이뤄진 만큼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위한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내달 6일 기흥역세권 내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 학교 설립에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며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 만큼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본격적으로 학교 설립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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