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미용업소 영업자 서비스 역량강화 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인천시 |
이번 교육은 인천 내 미용업소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고객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미용업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교육은 미용업소의 경영 활성화와 위생적이고 친절한 운영을 지원함은 물론,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고객과의 소통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강의는 헤어디자이너 경력과 대기업 서비스 강의 경험이 풍부한 전혜리 강사가 맡아, 고객의 신뢰를 얻고 감동을 선사하는 소통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고객 응대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론을 제시해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주관으로 응급처치 교육과 실습이 진행됐다.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 상황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대처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시간으로,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교육 참가자들이 실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교육이 미용업소 종사자들에게 고객 서비스 역량을 높이고, 응급 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위생적이고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와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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