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피 성체 이식과 종자 파종 지역 상세도<제공=사천시> |
이번 사업은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잘피 성체를 이식해 사라진 잘피 군락지를 복원하는 데 집중했다.
KB국민은행의 공익신탁(KB Net Zero S.T.A.R.) 기부금을 활용한 이번 사업은 남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사례다.
2024년부터는 자체 기부금을 투입해 50~70% 감소한 잘피서식지 복원을 위한 2차 사업도 추진한다.
사천 대포 연안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광포만갯벌 중심지역이지만, 잘피 군락지가 0.2ha만 남아 생태복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잘피숲은 해양 생물 서식지와 산란처를 제공하며 탄소흡수와 바다환경 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KB국민은행은 2027년까지 3ha의 잘피숲 조성을 목표로 해양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사업이 건강한 바다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블루카본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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