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립대에 따르면 제9회 세계 이탈리아 음식주간의 일환으로 ‘하이스트 이탈리아(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열린 이 행사는 세계적인 셰프인 ‘크리스티나 바워만’과 충남도립대에서 강의 중인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가 함께했다.
학생들은 이탈리아 전통 요리와 지중해식 건강한 식단에 대한 셰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통 요리법을 배웠다.
마스터 클래스에서 크리스티나 바워만 셰프는 풀리아식 카바텔리 파스타를 시연하며 홍합과 카넬리니빈, 페코리노 치즈를 조합한 독특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 요리는 한국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이탈리아 남부의 전통 레시피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셰프와의 대담 시간에 열정적으로 질문하며 새로운 요리 지식을 쌓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나희 호텔조리제빵학과 학과장은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인 요리 역량과 기술을 배워 호텔·조리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스트 이탈리아는 다양한 이탈리아 브랜드 상품 전시와 세미나 등 행사를 진행하는 장소로 이탈리아 대사관이 주관하는 여러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