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 90% 지원

  • 전국
  • 충북

음성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 90% 지원

소득기준 150% 이하 가정 15일 이용 시 83만 원→8만 원
산후조리비·교통비 지원사업 통해 단태아·다태아 추가 지원

  • 승인 2024-11-26 11:0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관련 안내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관련 안내문.
음성군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출발을 돕기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하는 등 출산가정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건강관리사가 출산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소득수준과 출생 순위에 따라 정부가 바우처 형태로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군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본인부담금의 90%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출산(예정)일 기준 3개월 전부터 음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출생아를 음성군에 출생신고한 가정이다.



2024년 기준으로 소득기준 150% 이하 가정이 첫째 아이에 대해 15일간(연장형)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를 살펴보면, 전체 서비스 가격 206만 원 중 정부지원금 123만 원을 제외한 본인부담금 83만 원의 90%를 군에서 지원받아 최종적으로는 8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다만, 소득기준 150% 초과 대상자가 연장형 기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표준형 기간의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지원된다.

군은 이와 함께 5월부터 임산부 산후조리비와 교통비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단태아는 최대 50만 원, 다태아는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한층 더 덜어주고 있다.

이 사업은 출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산모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보건소와 보건지소, 맹동건강생활지원센터 어디에서나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거나 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연식 군 보건소장은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해 엄마와 아이가 살기 좋은 음성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4.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1.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2.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5.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