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성군청 |
홍성군이 청년 수산업 경영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청년층의 어촌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수산업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성군은 '2025년 청년어촌정착지원 사업' 대상자를 12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의 어촌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에서 40세 미만의 신규 수산업 경영인으로, 경력은 3년 이하여야 하며, 홍성군 거주가 필수 조건이다. 대상 분야는 어업, 양식업, 유통업, 가공업, 해양레저관광업 등 수산업 전반을 포괄한다.
선발된 청년 어업인에게는 최대 3년간 단계별 정착지원금이 제공된다. 지원금은 경영 연차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년 차는 월 110만 원, 2년 차는 월 100만 원, 3년 차는 월 90만 원이 지급된다. 이는 초기 정착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희망자는 사업신청서와 계획서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홍성군 해양수산과 수산정책팀에 제출해야 한다. 선발 과정은 12월 중 서면심사와 면접평가를 통해 1차 대상자를 선발하고, 최종 선정은 해양수산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화선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청년 수산업 경영인들의 어촌생활 및 안정적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촌지역의 활력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의 이러한 노력은 어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대 간 균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층의 어촌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수산업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 사업은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