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어린이 대상 '찾아가는 재난안전 체험마당' 운영

안전 체험 통해 생활 속 사고 대처 능력 향상 기대

단양군,지난해 재난안전 체험마당

충북 단양군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찾아가는 재난안전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생활 속 안전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린이들이 실제 상황을 가상 체험하며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체험마당에서는 ▲교통안전 교육( 횡단보도 이용법, 올바른 킥보드 사용법, 안전벨트 착용 중요성)▲감염병 예방 교육( 올바른 손씻기 실습)▲수상안전 교육(구명조끼 착용법, 물에 빠졌을 때 탈출 요령)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교통안전 교육은 가상 상황을 재현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도로 횡단 방법과 교통 신호 준수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보호 장구 착용 및 킥보드 안전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돼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양군은 매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습관 형성을 위해 재난안전 체험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관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2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마당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기르고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과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마당은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도 안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